스타트업 면접 복장

취업 / / 2020. 5. 10. 14:13

면접복장1

 

오늘은 정말 좋은 소식이 넘쳤던 하루였다.

 

일어나자 확인한 문자에는

1차 서류합격소식이 있었고, 

 

점심시간 즈음 연락 온 피자나라 치킨공주

사장님은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 시 세금을

내지 않고 환급받는다는 소식을 전해주었고,

 

어제부터 시작한 챌린지를 무사히

시작했다는 동생의 메시지도 도착했다.

 

비록 아침 일찍 기상 후 헬스장

갔을 때 헬스장이 닫아있어서 멘붕 하기

했지만 이 정도쯤이야 뭐

 

본론으로 들어가서 난 와디즈의 PD

직군을 보기 전까지

회사에 입사할 생각도 없었고 

일반적인 회사 면접을 본 경험도 없었다.

 

그래서 그냥 정장을 입고 가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합격 메일에서

 

'면접 복장은 자유롭고 편한 복장으로 오세요'

 

라는 문구에 밑줄까지 쳐 저 있었다.

심지어 메일 안의 유일한 밑줄 멘트.

 

아. 정장은 안 되겠구나를 느끼며 쇼핑을 갔다.

입사한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흰색 신발, 슬랙스, 셔츠, 마이 의 구성으로 입고 간 뒤

면접장의 분위기를 봐서 마이를 벗고 들어가거나

입고 들어가라고 하더라.

 

죄다 똑같은 말을 하는 거 보니 면접장 가면

COPY & PASTE 한 듯이 다 비슷하게 입고

오겠구나 싶었다.

 

한번 튀어보는 복장을 입어볼까 2초간 고민 후

빠른 포기 후 무난한 복장으로 결정.

 

그래서 결정한 코디는 2가지

 

1. 이쁜 마이가 있다면

마이와 셔츠를 산다.

 

2. 깔끔한 카라티가 있으면

카라티를 사서 슬랙스와 매칭 한다.

 

매장에 갔고, 맘에 드는 마이는 없었고

깔끔한 셔츠, 카라티는 있었다.

 

하지만 메일에 적혀있던 편안한 복장이

기억나서 조금 더 편안한 카라티 선택 후 구매.

 

이제 복장에 대한 걱정은 뒤로 하고

집중해서 면접 준비 퐉. 

 

 

UPDATE.

 

면접에 임해서는 항상 고민이 된다면 고민되는 포인트보다 조금 더 차려입고 가는 것이 비즈니스 세계에서의 법칙(?)이라고 한다. 자유롭다고 불리는 미국에서 business manner 수업에서도 '면접 시에는 항상 차려입고 가라'라고 한다고 한다.

 

+ 필자의 면접 시, 부서의 팀장 1, 사원 1이 들어와서 2:2 면접을 보았는데 팀장급의 면접관이 나보다 훨씬 차려입고 와서 당황하였다. 면접이라는 것 자체가 기업의 가치관도 중요하지만 면접관 개인이 느끼는 첫인상도 제각각임으로 차려입고가서 손해보는 경우는 없지만 덜 차려입고 가서 손해 보는 경우는 있다고 하니 꼭 차려입고 가길 권장한다.

 

내 경우에도 앞 타임, 같은 타임, 뒷 타임 면접자들 중 가장 덜 차려입고 갔는데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마주하고 나니 후회가 되었다. 꼭 차려입고 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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