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널리틱스를 공부하다 보니 네이버 스토어 운영에는 네이버 애널리틱스를 활용해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네이버 애널리틱스를 둘러보았다.

 

구글 애널리틱스와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어서 지표를 이해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었으나 둘러보다 보니 이상한 지표를 발견.

 

방문체류시간 지표였다.

ㅡㄴ

'?!!?!!?

 

방문체류시간의 분포를 보여주는 그래프인데 0초의 비율이 92.12%?

 

일반적으로는 말이 안 되는 수치라고 생각돼서 찾아보니 저렇게 잡히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 케이스라고 한다.

 

1. 페이지를 클릭하고 페이지가 열리자마자 닫는 경우(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0초의 경우)

 

2. 페이지를 방문하고 다른 activity를 하지 않고 페이지를 닫는 경우 (대부분의 경우에 속한다)

 

2번의 경우에는 <네이버 검색> - <내 상품 상세페이지>까지 들어온 후에 '장바구니 담기', '바로 구매', '스토어 방문하기' 등과 같은 다른 액티비티를 진행하지 않고 상세페이지만 본 뒤 창을 닫는 경우이다. 

 

고로, 방문체류시간에서 0초의 비율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에러라거나 스팸의 유입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물론, 상세페이지의 퀄리티가 높아서 전환율이 높거나 다른 페이지의 방문 비율을 늘리면 '방문체류시간 0초'의 비율은 낮을 테니 이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할 필요는 있다.

 

현재는 유입량이 많지 않아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하기에는 좀 이른 감이 있지만, 데이터 분석을 공부할수록 매력이 있는 분야인 것 같아서 요새 참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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