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스템(열정은 쓰레기다)>을 읽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스콧 애덤스

 

작가는 어떤 사람이기에 이렇게 유머를 적절히 섞어가며 통찰력까지 갖추게 되었을까? 비록 책에서 그의 이력이나 실패 경험이 조금씩 나오긴 하지만 충분치 못하단 생각에 그에 대해 찾아보기로 했다. 대다수의 독자에겐 충분할 수도 있지만 꽂히면 파봐야 하는 변태적인 나만의 성향일지도 모른다. (아 그리고 미국에서 그렇게 유명하다는 만화 <딜버트>도 궁금하더라.>

 

 

검색창에 그의 이름을 입력하니 책에 대한 서평만 한가득이기에 세계의 백과사전으로 불리는 위키피디아에서 검색했더니..

 

 

출처. 위키피디아

 

지쟈스.. 이건 너무 하지 않은가? 설마 실제로 만화 <딜버트>의 저자라는 정보가 끝인걸까?

 

 

출처. 위키피디아

 

 

영문 버전으로만 검색해봐도 일대기부터 다른 작품까지 꽤 나오는데.. 한국에 알려진 정보가 너무 없다.

 

위키피디아에서 나온 정보와 구글에서 찾은 영문 기사를 바탕으로 정리를 좀 해봤다.

 

 

   스콧 애덤스, 그는 누구인가?

 

   흥미로운 사실 & 요약

 

- 그의 총자산은 7,500만 달러(약 900억)로 알려져 있다.

 

스콧과 그의 아내 (SOURCE. INSTAGRAM)

 

- 그는 2014년 전 부인과 이혼하였으며 2020년에 30살의 모델인 크리스티나 바샴과 재혼했다.(와우..!)

 

- 그의 대표작인 <딜버트>는 아직도 매일 연재되고 있다. (<딜버트>의 홈페이지 주소 https://dilbert.com/)

 

- 2016년, 스콧은 휴식기간이 필요했다. 그 당시, <딜버트>의 제작이 인턴에 의해 진행되었다. 

 

- 한국에서 <더 시스템(열정은 쓰레기다)>로 유명한 책의 원 제목은 "How to Fail at Almost Everything and Still Win Big"으로 한국어로 직역하면 "거의 모든 것에서 실패하면서 여전히 크게 성공하는 방법"이다.

 

- 그는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다. 정치, 성공, 습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2020년 9월 1일 기준으로 1110개의 글이 게시되었다.

 

- 그는 불치병으로 알려진 두 개의 질병에 걸렸으나 특유의 집념으로 치료법을 찾아 완치시켰다.

 

 

   어린 시절

 

1957년 생으로, 뉴욕 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PEANUTS>라는 만화의 팬이었으며, 6살 때 자신만의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11살에는 그림 대회에서 우승하였다. 그는 고등학교를 최고 우수생으로 졸업했으며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1986년 MBA를 졸업했다.

 

  이력

 

1979 - 1986 : 크로커 내셔널 은행에서의 직장 생활 & 딜버트의 탄생

 

  • 크로커 네셔너 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며, 컴퓨터 프로그래머, 예산 분석가, 대출 상담사, 상품 팀장, 그리고 상급 관리자 등의 다양한 부서를 옮겨 다녔다.
  • 그는 이맘때 <딜버트>의 작업을 시작했으며 다양한 출판사에 자신의 작업물을 뿌리고 다녔으나 실패했다. 출판사에는 <PLAY BOY>와 <The New Yorker>도 있었다.

 

1986 - 1995 : 퍼시픽 벨에서의 직장생활 & 딜버트의 연재 시작

 

  • 그는 퍼시픽 벨의 생활에서 영감을 받아 딜버트의 캐릭터들 구성하였다.
  • <딜버트>의 첫 고료(월)는 $368이다.
  • 스콧은 연재와 직장 생활을 함께 하기 위해 새벽 4시에 기상하였다.


1986 ~

 

  • 그는 800개 이상의 신문에 자신의 만화가 연재될 때,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작가 생활을 시작하였다.
  • 1997년, 그는 만화계에서 가장 명망 있는 'Award for Outstanding Cartoonist of the  Year'과 'Best Newspaper Comic Strip of 1997'를 수상하며 최고의 만화가로 인정받았다.
  • 1998년 <딜버트>는 tv쇼로 제작되었지만 2000년에 종료되었다. 
  • 2000년, <딜버트는> 75개국, 2,000개 이상의 신문에 19가지의 다른 언어로 연재되었다.
  • 그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역 인종차별로 인해 방송사에서 TV쇼의 편성을 취소했고, 다른 두 개의 직업을 잃었다고 한다.


  병력

 

그는 국소성 근장 이상증이라는 병을 얻어서 만화 연재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불치병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자신만의 실험과 지속적인 치료법 탐색을 통해 치료하였다.

 

같은 성격의 이상증이 발생하여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되었다. 그는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서 기존의 목소리와 연결된 뇌의 신경을 끊고 새로운 신경을 연결시키는 치료법을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병을 치료한다. 현재는 목소리를 내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

 

 

  그의 저서

 

God's Debris (2001)
The Religion War (2004)
Stick to Drawing Comics, Monkey Brain! (2007)
How To Fail at Almost Everything and Still Win Big (2013)
Win Bigly: Persuasion in a World Where Facts Don't Matter (2017)
Loserthink: How Untrained Brains Are Ruining America (2019)

 

그의 가장 유명하고 많이 팔린 저서는 "How to Fail at Almost Everything and Still Win Big"(더 시스템)입니다.

 

"Win Bigly: Persuasion in a World Where Facts Don't Matter"은 한국에서 <성공의 기술>이라는 책으로 출판되었으며 트럼프의 성공은 그가 설득의 달인이기에 가능했다는 관점에서 적은 논픽션으로 미국 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마치며

 

그의 이력을 보면 그가 <더 시스템>에서 주장했던 많은 성공 이론들을 잘 따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스템 예찬론자 다운 시스템 운용력 (전업 전 4시에 일어나서 작화를 한다는 시스텝,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딜버트를 연재한다는 시스템,)을 갖고 있었고, 자신의 특출 나지 않은 강점을 다른 특출나지 않은 강점을 합쳐 다양한 사업을 파생시키기도 했습니다. (모두 적지는 않았지만 그는 딜버트를 활용한 다양한 출판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와 딜버트 연재를 통한 꾸준함 역시 성공의 요소가 아녔을까 합니다. 

 

책을 통해 좋은 자극을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아름다운 부인과의 결혼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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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은 쓰레기다 - 스콧 애덤스. 자청님 추천 도서

 

[책]더 시스템 - 스콧 애덤스. 요약 및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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