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달라~!'

 

김영철 배우님의 광고를 통해 다시 전성기를 얻고 있다고 생각되는 버거킹입니다.

 

기존에도 자주 이용했지만 2년여 전부터 올데이킹과 어플의 쿠폰팩에 맛을 들인 뒤에 더욱 열심히 사용 중인데요.

 

과연 버거킹에는 어떤 메뉴들이 있으며 인기가 있을까요?

버거킹 메뉴 추천. 직원이 뽑은 BEST 3입니다.
버거킹 메뉴가격, 추천, 인기메뉴 BEST 3

이번 글은 버거킹, 버거킹의 메뉴와 추천 메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메뉴의 선정 기준은 제 개인의 기호, 커뮤니티의 의견, 직원들의 의견, 그리고 메뉴들의 검색량에 따라 선정하였습니다. 급하신 분들은 필요한 정보로 점프해주세요!

 

목차

1. 버거킹의 역사

2. '버거주니어 VS 버거 VS 버거 X'의 차이점

3. 버거킹 메뉴판

4. 버거킹 가성비 있게 즐기기 (올데이킹 & 어플쿠폰팩&킹스탬프)

5. 인기메뉴 BEST 3

6. 마치며

 

  버거킹은 어떤 브랜드?

 

버거킹은 1954년 미국에서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처음에는 퀵 서빙 레스토랑의 컨셉으로 햄버거, 치킨, 프라이, 디저트류를 판매하는 브랜드로 시작했습니다. 

 

버거킹의 차별화 포인트 두 가지가 있었는데요.

 

버거킹의 직화방식입니다.
버거킹의 직화방식

 

첫 번째는 '불맛'입니다. 패티를 그릴에 직화하는 방식으로 타 패스트푸드 브랜드와 차별성을 두었습니다. 한국에 들어와서도 불맛 나는 패티로 인지도를 얻었죠.

 

두 번째는 '빅 사이즈 버거'인데요. 버거킹의 대표 메뉴인 와퍼는 기존에 유명하지 않던 '빅 사이즈' 프리미엄 버거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와퍼로 다져진 이미지 덕분에 버거킹의 메뉴들은 타 브랜드에 비해 큰 사이즈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소비력이 높은 20대 후반 ~ 30대 초반의 남성이 타깃이었다고 하니 적절한 메뉴 선택이라고 생각되네요.

 

버거킹은 자신만의 차별점을 앞세워 맥도널드와 선두 경쟁을 하던 시기가 있었으나 지금은 맥도널드에게 1위 포지션을 내어주고 2위의 자리에 머물고 있습니다. (참고로 해외진출은 버거킹이 1963년 맥도널드보다 4년 먼저 했었습니다.)

 

버거킹은 모기업과 경영진의 잦은 교체, 주요 타깃층인 젊은 남성들의 높은 식업률과 같은 악재로 인해 미국 내부에서 웬디스에게 햄버거 2위 자리를 내어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메뉴의 단순화와 다양한 타겟층을 노리는 메뉴 개발 등으로 매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1983년 한암 주식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84년에 종로에 첫 지점을 오픈합니다.(롯데리아는 79년에 처음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버거킹과 메이저 브랜드들의 검색량압니다.
메이저 햄버거 브랜드들의 검색량 추이

버거킹 고유의 특징인 불맛을 내세우며 대표 햄버거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았습니다. 남미지역이나 해외에서는 맥도널드에서의 인기가 더 많을지 모르지만 한국에서는 '맥도널드', '롯데리아', '버거킹', '맘스터치'가 거의 비슷한 인기를 누리며 햄버거의 4대천왕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버거킹의 올데이킹 메뉴입니다.
버거킹의 지난 2년 간의 검색량 증가

버거킹은 시장의 변화에 맞춰 햄버거의 사이즈를 줄이며 가격을 낮추는 '올데이킹 메뉴'를 만들며 2019년 초반 배우 김영철을 활용한 '4달라~' 광고로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지속적인 신메뉴의 개발과 효과적인 마케팅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매력적인 브랜드입니다.

 

 

  버거주니어 vs 버거 vs 버거X의 차이점

 

버거킹에는 세 가지 사이즈의 버거가 있습니다. '버거주니어, 기본버거, 버거X' 총 세 가지입니다.

 

버거주니어의 다양화는 정말 신의 한 수라고 생각됩니다.

 

양이 적은 분들은 주니어를 선택해 드시기 좋고, 양이 많은 분들은 기본 버거에 다른 맛의 주니어 버거를 추가해서 자신의 양에 맞는 메뉴 설정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버거X보다 주니어 세트에 주니어 버거를 추가하거나 기본버거세트에 주니어 버거를 추가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버거주니어

지름이 8~9cm 정도 되는 버거입니다. 사진 상으로 봤을 때에는 큰 차이가 없으나 두 버거를 놓고 보면 차이가 큽니다. 와퍼 기준으로 봤을 때 와퍼의 칼로리가 611kcal, 와퍼주니어의 칼로리가 399kcal입니다. 단순 열량만 놓고 본다면 기본 버거의 60% 정도의 사이즈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기본버거

지름이 12cm인 기본 버거입니다. 버거킹에서는 기본 사이즈이지만 타 브랜드의 버거와 비교하면 지름이 큰 편입니다. 맥도널드의 1955 버거의 지름이 10cm인 것을 감안하면 이해가 편하실 것 같습니다.

 

버거X

기본적으로 더 많은 내용물이 들어가는 버거입니다. 번 자체도 더 건강하고 고급진 호밀 브로오슈 번으로 대체되며, 패티 역시 일반 소고기 패티에서 스테이크 패티로 업그레이드됩니다. 확실히 먹어보면 꽉 찬다는 느낌이 들고 맛있습니다. 다만, 너무 버거가 커서 성인 남성인 제 기준으로도 한입에 베어 먹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양도 일반인 기준으로 너무 많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최근 단종된 몬스터 X의 경우, 버거 단품이 1,000kcal가 넘어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메뉴판

 

스페셜&할인팩

 

프리미엄 메뉴입니다.
 (출처. 버거킹 홈페이지)

프리미엄

 

프리미엄 메뉴입니다.
 (출처. 버거킹 홈페이지)

와퍼

 

와퍼 메뉴입니다.
 (출처. 버거킹 홈페이지)

 

주니어

 

주니어메뉴입니다.
 (출처. 버거킹 홈페이지)

올데이킹&치킨메뉴

 

올데이킹과 치킨메뉴입니다.
올데이킹&치킨메뉴

 

사이드 & 소스

 

 (출처. 버거킹 홈페이지)

음료

 

음료입니다.
 (출처. 버거킹 홈페이지)

 

 

 성비 있게 즐기기 (올데이킹&쿠폰팩&킹스탬프)

 

1) 올데이킹메뉴 활용

 

 

올데이킹의 포스터입니다.
올데이킹 메뉴

버거킹의 가장 큰 진입장벽인 가격을 해결한 '올데이킹메뉴'입니다. 세트의 가격은 버거의 구성에 따라 다르지만 4,900원 혹은 5,900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올데이킹의 버거 구성은 매달 조금씩 변경되거나 유지됩니다. 버거의 사이즈는 주니어 사이즈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쿠폰 활용

 

버거킹의 쿠폰팩입니다.
버거킹 어플의 쿠폰팩

버거킹 애플리케이션의 쿠폰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위의 쿠폰은 11월 마지막 주의 쿠폰 구성을 캡처한 사진입니다. 쿠폰의 구성은 매주 조금씩 변경되며 매주 일요일 초기화됩니다.

 

일반적으로 신메뉴가 출시하면 쿠폰팩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최근에 나온 직화소불고기메뉴가 눈에 띕니다. 신메뉴가 궁금하실 경우에 적극 활용을 추천드립니다. 

 

 

3) 킹스탬프 활용

어플의 킹스탬프입니다.
킹스탬프 적립

혜자의 끝판왕 킹스탬프입니다. 주문하는 세트 혹은 팩의 수마다 스탬프 한 개를 적립해줍니다. 5개, 10개를 채우게 되면 스페셜 쿠폰을 발급해주며 기본 쿠폰보다 높은 할인율을 갖고 있습니다. 제 경우, 운이 좋았는지 콰트로치즈와퍼주니어 세트를 무료로 받았었습니다. 다른 커뮤니티를 보니 때마다 다른 쿠폰을 발급하는 것으로 보이더군요.

 

올데이킹세트는 적립이 가능하나, 쿠폰으로 세트 구매 시에는 적립이 되지 않습니다.

 

 

인기메뉴 BEST 3

 

버거킹의 인기메뉴의 검색량 추이입니다.
버거킹 인기메뉴들의 검색량 추이

인기메뉴들의 검색량 변화입니다.

 

콰트로치즈와퍼가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몬스터 와퍼가 출시 후 안정적으로 대표 메뉴가 된 것이 인상적이네요. 붉은대게와퍼는 출시된 지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판단이 힘들지만 나름대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 콰트로치즈와퍼

 

콰트로치즈와퍼입니다.
콰트로치즈와퍼 (출처. 버거킹 홈페이지)

버거킹의 대표메뉴. 2013년 9월 한정메뉴로 출시되었다가 인기를 끌며 정식 메뉴가 되었습니다. 모짜렐라, 파마산, 아메리카, 체다 총 4가지의 치즈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 버거킹이 개발한 메뉴이지만 이슈가 되어 해외의 버거킹에 역수출이 되기도 했을 만큼 완성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실제로 먹어보면 치즈가 많이 들어갔다는 느낌이 많이 들고, 패티도 과하지 않아 야채와의 조화도 좋습니다. 어플의 쿠폰팩에서 자주 나오는 제품이니 확인해서 저렴하게 즐겨보세요!

 

 

2) 몬스터와퍼

몬스터와퍼입니다.
몬스터와퍼 (출처. 버거킹 홈페이지)

가장 버거킹스러운 메뉴가 아닐까 싶네요. 속이 꽉꽉 찬 고기고기한 메뉴입니다. 소고기 패티, 치킨 패티와 함께 베이컨이 들어가며 매콤한 맛의 디아블로 소스가 첨가됩니다. 엄청 맵다기보다는 '매운맛이 있네~' 정도의 매운맛입니다. 많은 내용물이 들어가는 만큼 먹기에는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많은 고기가 들어가서 먹기 힘들며 조화로운 맛이라고 느끼기는 힘들었습니다. 배부르게 FLEX하고 싶다 하실 때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쿠폰팩에 자주 등장하는 편이니 할인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3) 트러플머쉬룸와퍼

 

트러플머쉬룸와퍼입니다.
트러플머쉬룸와퍼 (출처. 버거킹 홈페이지)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메뉴이기에 마지막에 슬쩍 넣어보았습니다. 4가지 종류의 버섯(새송이, 양송이, 백만송이, 포토벨로)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며 트러플 오일이 소량 올라갑니다. 특유의 향이 있으며 크리미한 소스가 들어가 있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메뉴입니다. 개인적으로 까르보나라의 크림소스와 같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버섯을 좋아하기에 저에게는 극호인 메뉴입니다. 기네스 시리즈에도 포함되어 나오는 것을 보니 아마도 마니아층이 꽤 존재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버섯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한번쯤 꼭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단점이라면 쿠폰팩에 자주 나오지 않는다는 점..?

 

 

  마치며

 

일본의 버거킹 신메뉴입니다.
일본의 4패티 메뉴

자료조사를 하다가 최근 일본에서 발매된 신메뉴가 흥미롭길래 올려봅니다. 탄수화물을 먹기 부담스러웠던 다이어터를 타깃으로 한 메뉴라고 하네요.(납득은 잘 안 갑니다만..) 버거의 단품 가격은 한화로 만 오천 원 정도로 12월 3일부터 2주일간 판매를 시작한다고 하네요.

 

버거킹을 보면 참 다양한 신메뉴를 낸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메뉴를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이런 부분을 응원합니다. 맘스터치, 노브랜드와 같은 햄버거 브랜드들의 등장으로 기존의 메이저 브랜드들이 많은 도전을 시도하는 듯하네요. 맥도널드는 경영진의 변화를 통해 크게 넘어졌고, 버거킹은 나름의 방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해외에서도 버거킹만의 광고를 통해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데요. 사람들이 어떤 것에 열광하는 지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오래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앞으로가 기대되는 브랜드입니다.

 

취향에 맞는 메뉴를 찾아 즐거운 식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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