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트레이라는 브랜드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솔직히 저는 샐러드 시장에 대한 조사를 하다가 처음알게 된 브랜드인데요. 생긴 지 오래되지 않은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의 차별점을 무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더군요. 흥미로운 브랜드라고 생각되어 소개해보려합니다.

아메리칸트레이 창업글입니다.
아메리칸 트레이 창업

게시글은 네이버 검색량, 아메리칸 트레이 홈페이지, 정보공개서, 본사와의 상담에 개인적인 의견을 더해 작성하였습니다.

 

모든 글을 읽는 것을 추천드리며 필요한 부분이 따로 있으신 분들은 필요한 부분으로 스킵하여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목차

1. 샐러드 산업의 성장

2. 아메리칸 트레이는 어떤 브랜드?

3. 아메리칸 트레이 메뉴판

4. 창업의 장점

5. 창업의 단점

6. 마진

7. 창업비용

8. 마치며

 

 

  샐러드 산업의 성장

 

샐러드 검색량입니다.
샐러드 검색량 추이 (2016~현재)

지난 4년간 네이버에서의 '샐러드' 검색량입니다. 

 

지난 4년간 샐러드 시장은 성장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식과 웰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트렌드의 대표메뉴인 샐러드 역시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샐러드를 소비하는 계층 역시 20대 여성에서 시작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2~40대 여성 및 일부 남성들에게 까지 넓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야쿠르트와 같은 대기업의 진입은 앞으로도 샐러드 산업이 계속 성장한다는 것의 방증이라고 생각되네요. 앞으로가 기대되는 시장입니다. 샐러드 산업의 성장과 창업에 관한 보다 디테일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샐러드 창업의 장단점 및 전망 분석 (+점주 미팅)

 

 

 

  아메리칸 트레이는 어떤 브랜드?

 

"비용을 지불하고 제대로 된 음식을 사먹고 싶다"

 

위와 같은 고민에서 생겨난 브랜드라고 합니다. 미국 상류층이 즐겨먹는 유기능 샐러드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바꾼 것이 특징입니다. 단순한 샐러드 브랜드가 아닌 프리미엄 로푸드(RAW FOOD) 브랜드를 추구한다고 합니다. 프리미엄 브랜드답게 가격대는 높게 형성되어 있으며 아사히 보울이나 하프 샌드위치와 같은 특색있는 메뉴를 갖추고 있습니다.

 

장유성 로푸드셰프가 직접 운영하는 브랜드라고 합니다. 제가 이쪽 업계에 대해 잘 몰라서 찾아봤는데 마땅한 정보는 나오지 않더군요. 어느 정도의 인지도 있는 셰프라면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활용하는 것이 브랜드에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 점은 아쉽더군요.

 

* 아메리칸 트레이의 성장세

세 브랜드의 검색량 추이입니다.
샐러드 프랜차이즈들의 검색량 추이 (2016~현재)

세 브랜드의 네이버 검색량 추이입니다.(2016~현재)

 

 '샐러디'와 '투고 샐러드'는 1세대 브랜드이며 꾸준히 성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메리칸트레이의 경우, 2018년에 론칭한 브랜드임에도 빠르게 성장하며 투고샐러드를 쫒고 있는 것이 눈에 띄네요.

 

2019년 8월에 가맹사업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19개까지(네이버 플레이스 기준) 빠르게 지점을 늘리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트레이 메뉴판

아메리칸 트레이의 메뉴판입니다.
아메리칸 트레이 메뉴판

아메리칸 트레이의 메뉴판이고요. 확실히 가격대가 높긴합니다. 단호박 스프가 5,000원인 것이 눈에 띄네요.

 

아메리칸 트레이의 세트 메뉴입니다.
아메리칸 트레이 세트 메뉴

확실히 단가가 있는 메뉴이기에 세트 메뉴 구성을 해서 고객들의 구매장벽을 낮춘 것이 눈에 띄네요.

 

 

  창업의 장점

 

1. 다양한 메뉴 구성

샐러드 브랜드들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메뉴들이 모두 같습니다. (닭가슴살 샐러드, 목살 샐러드, 연어 샐러드, 구운 버섯 샐러드 등) 모두 비슷비슷한 구성의 메뉴들을 제공하기에 브랜드만이 제공하는 시그니처 메뉴가 필요한데요. 아메리칸트레이의 경우, 독특한 구성의 샐러드와 샌드위치가 눈에 띕니다.

 

아메리칸 트레이의 메뉴인 슈퍼 그레인 보울의 경우는 다른 브랜드에 찾기 어려운 요거트 베이스의 로푸드 메뉴로 샐러디의 웜볼과 같은 시그니처 메뉴가 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이네요. 메뉴의 다양성을 봤을 때, 본사의 메뉴개발 능력이 타 브랜드보다 높다고 생각합니다.

 

2. 객단가

 샐러디의 메뉴 가격대는 5,000~9,000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메리칸 트레이의 경우 1.5배 가량 비싼 7,500~13,000원의 가격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뉴의 단가가 높으면 회전율에 집착하지 않아도 높은 매출이 가능합니다.

 

3. 장유성 셰프의 존재

실은 장유성 셰프에 대한 정보가 너무 안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셰프님의 커리어를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한다면 이 또한 브랜드의 또 다른 차별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 셰프가 만든 메뉴'는 아무래도 일반 브랜드의 메뉴보다 신뢰성이 가니까요. 프리미엄 브랜드이기에 이런 효과는 극대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셰프님이 어느 정도의 명성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효과는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창업의 단점

 

1. 좁은 타깃

메뉴의 높은 단가는 장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단점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타깃 고객이 좁아지기 때문인데요. 샐러드라는 메뉴 자체가 아직 20~40대 여성 및 일부 남성이라는 비교적 적은 타깃을 갖고 있는 메뉴인데요. '유기농 샐러드'는 그것보다도 더 적은 타깃층을 갖고 있습니다.

 

소수의 매장만을 운영한다면 좋은 전략으로 보이지만 다수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기엔 아직 '시장이 충분히 큰가?'라는 의문이 드는 부분입니다. 그만큼 창업 시, 상권에 세심한 분석을 해야겠습니다.

 

2. 신생 브랜드

신생브랜드를 선택하게 되면 언제나 리스크가 따릅니다. 아무래도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아메리칸 트레이의 경우도 신생 브랜드이기에 본사에서의 관리 수준이 얼마나 되는 지, 계약기간이 끝나고 난 뒤에 폐업률이 어떻게 되는 지 등의 정보를 확인하기에 힘듭니다. 그렇기에 기존 출점 매장들의 정보를 요청하며 꼼꼼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3. 홀 메뉴의 비중

이 부분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현재는 단점이지만 추후에는 장점이 될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아메리칸트레이는 배달보다는 홀메뉴에 집중한 브런치의 느낌이 강한 브랜드로 판단됩니다. 사람들은 비싼 음식은 배달보다는 직접 방문해서 먹으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인데요. 홀을 타깃하여 나온 브랜드는 아무래도 배달에 최적화된 메뉴에 비해 배달시장에서 경쟁이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은 코로나의 영향이 크게 미친 듯 하여 안타까운 부분이네요.

 

아메리칸트레이 본점의 주문량입니다.
아메리칸 트레이 본점 배달의 민족 주문량

과연 본점은 배달이 얼마나 일어날까 궁금해서 찾아봤는데요. 배달로 예상을 훨씬 웃도는 매출을 올리고 있네요. 1달에 최소 2,000건의 배달이 일어난다고 하니 객단가를 20,000원으로 잡았을 때, 배민 배달로만 4,000만원 정도의 매출이 일어난다고 분석되네요. 

 

타 샐러드 브랜드에 비해 사진이나 설명 등을 더 세심하게 배치했음을 고려했음에도 엄청난 매출이네요.. 솔직히 찾아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다만 하나의 매장을 보고 판단하는 것은 성급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지점들의 배달 매출을 보고 평균을 내어보시길 바래요.

 

 

 

 

  마진

 

아메리칸 트레이 측에 상담을 통해 문의한 결과 매출의 25%정도가 마진으로 나온다고 하더군요. 타 샐러드 프랜차이즈와 비슷한 수준의 수익률로 보입니다.

 

 

 

  창업비용

 

아메리칸트레이의 정보공개서입니다.
출처. 2019 아메리칸트레이 정보공개서

2019 정보공개서에 나온 아메리칸 트레이의 창업비용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금액도 8,300만원으로 크게 다르지 않네요. 이 부분은 대체로 공식 홈페이지의 창업비용이 정보공개서의 창업비용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은데 정직하게 적어놓았네요.

 

 

  마치며

 

솔직히 조사를 하다 브랜드를 알게 되었을 때 약간의 편견이 있었습니다. 과연 이 브랜드가 단일 매장 혹은 10개 이내의 매장이 아닌 일정 규모 이상의 프랜차이즈로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허나, 조사를 하다보니 본점의 실적이 생각보다 훨씬 높고, 주변에 출점한 매장의 배달 매출도 제 생각보다 높더군요. 코로나가 잠잠해진다면 정말 파워풀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브랜드입니다. 다만, 타깃 고객층이 너무 좁다는 점은 여전히 걸리네요.

 

만약 저라면 본점의 상권 분석을 꼼꼼히 한 뒤에, 본점과 유사한 상권을 가진 지역을 찾아 오픈하여 관리한다면 어느정도의 성공적인 창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신생 브랜드이다보니 지역을 설정하는 부분에서 제약이 많지 않으니까요. 게다가 본점이 인천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서울에도 괜찮은 자리가 꽤 남아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우연치 않게 만난 브랜드인데 굉장히 유니크한 메뉴와 특성을 갖고 있어서 너무 홍보해주는 듯한 글을 쓴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이 글 역시도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간 글이기에 상담 시에는 출점한 매장의 실적을 꼭꼭 확인 후 창업을 결정하세요. 유망해보이는 신생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말 많은 브랜드는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하기도 합니다.

 

꼼꼼한 비교로 성공 창업하시길 바래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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