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나라치킨공주 창업비용. 신규 vs 인수인계

 

가성비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브랜드 피자나라치킨공주 창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요즘 유튜버의 영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브랜드인 피자나라치킨공주입니다. 창업 전에 고려해야할 점은 너무나도 많지만 이번 게시글에서는 신규창업과 인수인계 창업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고 신규창업과 인수인계 창업 시 가격은 어떻게 다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자나라치킨공주 신규창업

 

  가격

출처. 피자나라치킨공주 홈페이지

위 사진은 피자나라치킨공주 홈페이지에 가면 볼 수 있는 창업비용입니다. 메이저 프랜차이즈 브랜드들과 비교하면 꽤 저렴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 가격은 10평의 배달+테이크아웃형 매장일 경우의 가격입니다. 다른 배달전문 프랜차이즈와 비교했을 때는 평균정도의 가격입니다. 

 

위에 적힌 것처럼 별도 비용으로는 주방후드(닥트공사), 주방공사, 전기 및 철거공사, 냉난방기, 오토바이, 오토바이 및 보험, 가스증설 등의 비용이 누락된 경우입니다. 그리고 매장의 보증금 역시 추가비용으로 발생합니다. 별도비용의 경우는 매장의 규모, 상황, 그리고 창업자의 성향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적용되기에 별도로 설정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다른 프랜차이즈 창업비용에서도 별도로 넣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장점 

 

1. 깨끗하다

 

모든 시설과 장비가 새 것이기에 깨끗하고, 고장의 위험이 적습니다. 

 

2. 오픈 효과

 

소위 오픈빨이라고 합니다. 처음 창업한 다음 1~2달의 매출은 진짜 매출이 아니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오픈 시 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많은 손님을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피자나라치킨공주의 경우는 금요일을 오픈일로 정하고 목요일과 금요일에 전단지를 엄청나게 뿌려서 해당 주말에 주문이 많이 몰리도록 합니다. 실제로 꽤 많은 주문이 몰려온다고 들었습니다.

 

 

  단점

1. 높은 창업비용

 

아무래도 새로운 장비와 시설을 해야하기 때문에 기존의 매장을 살 때보다는 높은 비용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2. 정착기간

 

새로 시작하는 매장이기에 단골을 하나, 둘 씩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이 경우에서 피자나라치킨공주가 오래되고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이기에 다른 무명의 배달 프랜차이즈보다는 유리하겠지만 아무래도 홍보에 시간과 비용이 소모됩니다. 

 

3. 시행착오

 

여러가지 면에서 부딪힐 수 밖에 없습니다. 해당 지역의 배달대행업체 중 어떤 업체가 가장 괜찮은지, 어떤 지역에 배달어플의 깃발을 꽂아야하는지, 전단지는 누구를 사용해서 돌려야하는지 등등의 문제와 마주합니다. 물론 오픈 초기의 시간이 어느정도 되면 안정화됩니다.

 

 

  다른 방식의 신규창업

제가 만약 꼭 신규 창업을 해야한다면 이 방식으로 진행할 것 같습니다. 현재 배달매장 중 판매를 위해 나와있는 매장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본인이 희망하는 위치에 적합한 사이즈의 매장이 있다면 해당 매장을 인수하여 신규창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배달 주방의 경우 공통적으로 주방후두(닥트), 주방타일, 가스증설, 냉난방기 작업이 되어 있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경우에 따라 전기증설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이런 매장을 저렴하게 인수하게 된다면 신규창업 시 별도로 들어가는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만약 피자매장을 인수하게 된다면 오븐구매와 같은 비용을 아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본사와 미리 합의를 해두셔야합니다. 특정 오븐만 사용하거나 기존의 주방 구조를 허용하지 않을 수도 잇습니다.) 

 

최근 집기를 포함한 무권리의 매장도 많이 나오기에 가능한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주의할 점은 점포의 조건이 너무 좋아서 상권분석을 소홀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권리보다 중요한 것은 상권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피자나라치킨공주 인수인계 창업

 

출처. 피자나라치킨공주 홈페이지

  장점

 

1. 저렴한 가격

 

물론 매장의 조건과 권리금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하지만, 별도 비용을 모두 포함한 신규창업비용을 5,000만원으로 가정했을 경우, 대부분의 매장의 권리금이 이보다 적습니다. 물론 월 1억이 넘는 매출을 가진 매장은 권리금이 이보다 훨씬 셉니다. 제가 게시글을 둘러볼 때는 매출 1,000만원 후반대의 매장의 권리금이 500만원 정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굉장히 저렴하게 나온 경우였으며 권리금은 상황에 따라 많이 바뀝니다. 

 

 

2. 기존 단골고객

 

기존 매장을 인수하여 운영하게 되면, 단골층을 갖고 운영이 가능합니다.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게 해주는 단골층은 오픈 초반에 큰 도움이 됩니다. 배달의 민족 리뷰가 좋다면 배달의 민족도 인수인계 받는 편이 좋습니다.

 

3. 노하우 인수

 

기존 사장님의 노하우와 업체들을 그대로 넘겨받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됩니다. 초반의 시행착오를 많이 줄여줍니다.

 

4. 전 사장님의 도움으로 인한 초기 정착

 

아무리 본사에서 교육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실제 매장에 가게되면 동선도 다르고, 메뉴도 손에 익지 않기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오픈 당일, 본사에서 슈퍼바이저가 파견되어 도와주지만 예상보다 많은 주문량이 들어온다면 배달시간이 늘어나고 메뉴의 퀄리티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인수인계 창업을 할 경우, 전 사장님과의 계약 시 조건을 걸어서 오픈 초기에는 주말 피크 시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점

 

 1. 좁은 선택의 폭

 

판매를 위해 올라온 매장 중에서 골라야하기 때문에 정확히 원하는 지역에 매장을 오픈하기는 어렵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어느정도의 타협이 필요하고, 시기에 따라서는 기다림도 필요합니다.

 

2. 기존 사장님의 평

 

이 경우는 약이 될수도, 독이 될수도 있습니다. 기존 사장님이 매장을 잘 운영해서 매장의 평판이 좋다면 이는 너무나도 큰 장점이지만, 만약 손님 응대와 메뉴의 퀄리티가 낮아서 평판이 안 좋다면 난감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 배달통의 평점은 좋아서 그대로 인수하였고, 배달의 민족의 평점은 별로 좋지 못해서 신규로 다시 오픈하였습니다. 그리고 오픈 후 초반 고객님들께 좋은 인상을 주기위해 직접 배달을 하기도 했습니다.

 

3. 설비의 노후화

 

새로운 제품이 아니기에 오븐, 튀김기, 냉장고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있습니다. 이는 매장과 관리 상태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크기 때문에 매장을 인수 할 때 잘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4. 흥정 & 발품

 

새 매장의 경우에는 건물주와 계약하고 합의하고 끝나지만, 매장의 경우는 어느정도의 흥정과 눈치가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다른 매장과 비교를 위해 발품도 팔아야 하고, 권리금을 센스있게 흥정도 해야하기에 이러한 과정을 싫어한다면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인수인계 방법

 

피자나라치킨공주의 인수인계 창업을 결정하였다면 매장을 찾아봐야 합니다. 다양한 방법과 추천드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바로가기

 

1) 카페에 들어가서 왼쪽 탭 하단에 '[상가]음식점.식당.분식' 혹은 '[직거래]상가-지역별'에서 해당하는 카테고리에 접속합니다.

 

출처.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2) 매물을 둘러보시면 됩니다. 세분화가 필요하다면 검색창에 지역이나 해당 프랜차이즈를 입력하면 됩니다.

 

 

아래의 카페들에서는 검색창에 원하는 브랜드나 지역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2. 아프니까 사장이다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카페 바로가기

 

 

3. 닭집 카페

 

닭집 카페 바로가기

 

 

4. 점포라인 

 

점포라인 바로가기

 

* 점포라인은 가격이 보통 높게 설정되어 있고, 중개자 수수료도 있기에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저도 매장 판매 당시 활용해봤지만 여러모로 안 좋은 경험이 많았습니다. 그냥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의할 점 

 

커뮤니티의 카페를 사용하게 되면 개인끼리의 계약으로 인수인계가 진행됩니다. 그러기에 계약서도 직접 준비해야 합니다. 인수인계 시에는 집기의 어느부분까지, 오토바이도 포함되는지, 매장 오픈 후에 도와주는 지, 등등 최대한 꼼꼼하게 작성해야합니다. 

 

 

  마치며..

 

제가 매장을 판매할 당시에는 피터팬에서의 매물이 절대적이였는데 지금은 닭집 카페와 아프니까 사장이다 카페에 훨씬 더 많은 매물이 올라오네요.(피자나라치킨공주 기준) 많은 분들이 첫 매장이기에 신규 매장을 기본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창업 비율을 보더라도 인수인계 창업보다 신규창업이 더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네요. 제 경우에는 인수인계로 매장을 창업했었고, 2달 만에 기존 매장의 매출보다 1.5배 높은 매출을 만들며 나름 성공적인 운영을 했었습니다. 물론 상권이 좋지 않아서 매출이 낮은 경우도 있지만, 잘 찾아보면 상권이 좋지만 운영이 미숙한 보석같은 매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창업을 바라보시고 가성비 좋은 창업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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